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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성과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테라펙스
언론보도
테라펙스, ‘4세대 EGFR TKI’ AACR 공개..”올해 임상“
NEWS
2023-02-1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미국 1상 IND 제출..하반기 임상시작 목표“


테라펙스(Therapex)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C797S를 저해하는 4세대 EGFR TKI ‘TRX-221’의 전임상 결과를 오는 4월 14일부터 개최되는 2023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AACR은 매년 열리는 국제 최대 종양학학회 중 하나이다.

TRX-221은 테라펙스가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로 발굴한 약물이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준치료제인 ‘타그리소(오시머니팁)’ 등 3세대 EGFR 저해제(T790M) 투여시 나타나는 약물내성 변이 C797S를 저해할 수 있는 4세대 EGFR TKI에 속한다. TRX-221은 C797S 이외에도 Del19, L858R, T790M 등의 EGFR 변이를 저해할 수 있다.

아직까지 C797S EGFR 변이에 대한 표적치료제는 없으며, 테라펙스는 현재 임상 진행중인 ‘first-in-class’ 4세대 EGFR TKI 약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C797S 이중변이에 대한 효능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포주 기반 인비트로(in vitro) 실험에서 TRX-221은 C797S를 포함한 이중변이(Del19/C797S, L858R/C797S)와 삼중변이(Del19/T790M/C797S, L858R/T790M/C797S)에 억제효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인비보(in vivo) 종양모델에서도 재현됐다. 테라펙스는 C797S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 종양모델에서 TRX-221을 1일1회 경구투여하자 용량의존적으로 종양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체중감소는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했다.

테라펙스는 타그리소 내성 환자의 종양을 이식한 마우스모델(PDX)에서 TRX-221이 종양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혈뇌장벽(BBB) 투과성을 가져 타그리소 저항성 마우스 뇌종양모델에서도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구 테라펙스 대표는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내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TRX-22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고, 하반기에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신규 파이프라 TRX-221의 차별화된 효능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펙스는 그래디언트(구 인터파크)가 2020년 설립한 신규 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기존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에서 ‘테라펙스’로 사명을 변경해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단백질분해약물(TPD) 등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