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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성과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테라펙스
언론보도
신약의 시작, 의약화학(합성)을 통해 꿈을 키웁니다.
NEWS
2022-11-03

 

 

테라펙스 직원 인터뷰

의약화학 합성연구 박아름 선임연구원

 

 

‘테라펙스’(Therapex)는 치료를 뜻하는 ‘THERAPEUTICS’와 정상을 뜻하는 ‘APEX’ 두 단어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이름처럼 치료제 분야의 최고가 되려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인데요

테라펙스가 신약연구기업으로서 가지는 특징 중 하나로, 신약개발의 가장 기초가 되는 신약 후보물질발굴을 위한 의약화학팀 운영부터 자체 전임상 실험을 위한 동물실험실 운영까지 자체 연구 인프라를 갖추었단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의약화학팀의 박아름 선임연구원입니다. 아름님의 솔직한 업무 이야기를 통해 신약개발 연구 직무를 만나보시죠

 

HR :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반갑다. 오늘 우리 회사에 관심이 있는, 특히 의약화학 직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박아름 선임연구원님과 인터뷰를 준비했다.

 

HR : 현재 하고 계신 의약화학 업무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한다.

 

아름 : 현재 저는 의약화학팀에서 일하고 있고, 신약 개발 단계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신약 후보물질의 구조 설계와 합성을 담당하고 있어요.

 

HR : 화학 전공하면서 의약합성이란 세부 전공을 선택했는데 이유가 있을까?

 

아름 : 첫 번째로는 제 적성에 맞아서 였어요. 원래 생체 재료 소재 관련 전공을 했었는데,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의약 합성 분야에 관심을 더 기울이게 되어 세부 전공을 전향했어요. 두 번째는 개인적은 이야기인데, 아버지가 수술 후 폐렴으로 돌아가셨어요. 그 때 수술 치료로는 한계가 있었고 폐렴 치료제도 적합한 게 없었어요. 약이 없는 서러움이 있었죠. 그래서 항생제 신약을 만드는데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결과적으로, 새로운 합성 물질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와 저의 환경적인 계기로 이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HR : 학위 때와 기업은 연구의 결이 다를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름 : 가장 큰 게 아무래도 연구를 보는 시야에요.

학위 때는 의약 화학 보다는 유기합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물질의 합성까지가 학위 때 도달할 유일한 결과였다고 하면, 기업에서는 그 물질을 만드는 건 일의 시작일 뿐이에요. 회사에서는 물질이 생성되고 그 뒤의 일련의 과정들까지도 저희가 다 사전에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술수출까지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되는 게 제일 큰 차이점이에요.

예를 들어, 학위 과정에서는 물질을 만들었고 세포실험에서 결과가 좋았다 까지만 해도 충분 할 수 있지만 기업은 세포실험은 기본적으로 좋아야 하고 동물실험 같은 다음 일련의 과정들도 모두 좋아야 하죠. 그리고 다른 회사와 특허 문제도 없어야 해요. 제약 산업적으로 봤을 때도 매력적인 프로젝트여야 되는 거죠. 시장성 있는 물질을 빠르게 파악하고, 전반적인 것들을 섬세하게 볼 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HR : 우리 회사가 첫 회사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이 전 회사와 우리 회사가 다른 점이 있다면?

 

 

아름 : 우리 회사와 같이 이전 회사도 처음 신약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었어요. 하지만 바이오 기반 회사여서 합성신약연구를 할 만한 여건이 부족했죠. 혼자서 합성 일을 했고, 장비도 부족해서 합성물질을 분석하는데 며칠이 걸렸죠. 한마디로 인프라 부족이었어요. 하지만 우리 회사는 LC-MSNMR같은 장비가 잘 갖추어져 있어 결과를 더 빨리 확인할 수 있어요. 세포실험실이나 동물실험실도 있기 때문에 효능평가 결과도 빠르게 볼 수 있어요. 인프라가 좋으니 연쇄적으로 실험 단계를 거칠 때 템포를 빨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석도 분석이지만 연구소에서 방향성을 정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까지도 빨라서 급격히 변하는 제약산업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우리 회사는 대표님이 수 십년간 쌓아 오신 노하우를 강의 해주시는 게 좋아요. 개인이 고생해서 쌓은 노하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조건으로 공유하고 전수하기 아까우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서슴없이 공유해주시고 관련 내용으로 맨 아래 연구원들과 격의없이 토론하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또 우리회사 외부 세미나는 신약업계 전문가를 초빙해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회사 외부의 전문가들의 경험담을 통해 현재 실행중인 프로젝트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을 배우면서 힌트도 얻고 있어요. 힌트를 통해 업무를 해결하는데 실마리를 찾은 적도 있어요. 시야가 넓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인가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우리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면 개인 역량을 기르는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HR : 우리 회사에 대해 좋은 점 많이 얘기해줘서 고맙다. (웃음) 의약화학팀 어필도 한 번 부탁한다.

 

아름 : 사람이 좋아요. 팀장님은 물론이고 팀원분들도 좋아요. 업무를 하다가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스스럼 없이 물어보고 도움이 필요할 땐 너나 할 것 같이 모두가 함께 돕는 분위기에요. 이런 수평적인 관계에서는 서로 의견 교환도 잘 되고, 업무적으로도 더 막힘없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어요. 연구원 개개인이 발표를 할 때에도 서로 개선점을 이야기 해주시고, 모르는 부분은 설명을 잘 해주시니까 편하게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HR : 개인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업무나 프로젝트가 있을까?

 

아름 : 현재 저희 기업은 EGFR 이라는 단백을 타깃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와 상호 배타적인 KRAS 변이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면서 공부하면 재미 있을 것 같아요. 최종적으로는, 직접 신약 타겟을 선정하고 세상에 없는 새로운 물질을 합성해서 그 물질이 신약으로 나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HR : 맘 속에 가진 목표 가급적이면 우리 회사에서 꼭 이루셨으면 좋겠다. 시간 내주어서 감사하다.

 

아름 : 감사합니다.